충북도, 농업·농촌 청년농업인 육성 팔걷어
충북도, 농업·농촌 청년농업인 육성 팔걷어
  •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9.05.19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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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실시
국비 별도 월 80만원…최종 40명 선발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충북도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농촌창업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비와 별도로 도내거주 만 18세 이상부터 만 40세 미만 농촌창업 청년농업인 40명에게 월 80만원씩 최대 3년간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에 지난 4월 서면심사와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40명을 선발했다. 

또 NH농협은행 충북본부와 충북 청년농업인카드 발급을 위한 협약을 맺고 지난 14일부터 영농자재와 가계자금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영농정착금을 지원한다. 사업대상자가 농협 바우처카드를 발급받으면 농가경영비 및 일반 가계자금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올해 지원받는 영농정착금 지원대상 40명은 독립경영 1년차가 12명, 2년차 5명, 3년차 4명, 아직 독립경영을 하지 못한 예비농업인 19명으로 구성됐다. 

1년차는 3년간, 2년차는 2년간, 3년차는 1년간 동일하게 월 80만원을 지원하며 의무교육, 재해보험 가입, 경영장부 기록, 전업영농 유지등 실제영농을 이행하는 조건으로 최대 3년까지 지원한다. 

이강명 도 농업정책과장은 “지속되는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농업과 농촌에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농업에 부담 없이 접근하고 안정적인 소득을 올려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구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