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소하는 우유자급률, 소비처 확대해야”
“감소하는 우유자급률, 소비처 확대해야”
  • 박우경 기자 wkpark@newsfarm.co.kr
  • 승인 2019.05.2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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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지원 확대 위해 자조금 거출액 인상론 대두
낙농육우협회 제3차 정기총회 개최
낙농육우협회 제 3차 정기총회
낙농육우협회 제 3차 정기총회

(한국농업신문=박우경 기자)우유 소비처 확대 등 감소하는 자급률을 회복하기 위해선 우유자조금 거출액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대두됐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14일 대전 선샤인 호텔에서 ‘전․현직 임원연수회 및 제3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낙농 생산자들과 현안에 대한 토의를 진행했다.

이날 진행된 ‘정부와의 대화’에선 송태복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장이 참석해 낙농인들과 낙농산업 발전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낙농인들은 점점 낮아지는 우유 자급률과 2026년 유제품 관세철폐에 대비해, 국산 우유·유제품의 안정적 소비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새로운 우유 소비처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한 대의원은 “학교급식, 군 급식 등 기존의 우유 소비량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라며 “노인복지 차원의 정기적인 우유 공급, 대북 지원 등 새로운 공급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송태복 과장은 “말씀하신 것처럼 이제 군인들도 수입 망고주스를 더욱 선호하고 있어 공급이 줄어드는 상황이다. 또 대북 지원은 통일부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는지도 논의해야 한다” 며 “우유 수급은 안정적인 공급처를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예산 문제에 부딪힐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승호 회장은 “이제껏 우유자조금의 정부 보조금이 약 50%였지만 기존의 지원 부분을 어려운 소축종에 지원하는 방향으로 전환한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안정적인 우유자급을 위해서 선제적으로 자조금 자부담을 높일 필요성이 있다”고 제언했다.

하지만 지난 29일 ‘제1차 대의원회’에서 현재 원유 1리터당 2원인 농가 거출액을 4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이 논의됐지만 재적 의원의 부족으로 무산된 바 있다.

한편, 낙농육우협회는 ‘우유 급식팀’을 신설하고 우유 중심의 사무국 개편을 통해 우유 정책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진행 중인 K-MILK 인증 확대와 더불어 단체 우유급식을 적극적으로 늘려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