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 올해 중점사업 발표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 올해 중점사업 발표
  • 박우경 기자 wkpark@newsfarm.co.kr
  • 승인 2019.05.2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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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출액 3000원 인상해 적극적 마케팅 계획

(한국농업신문=박우경 기자)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올해 중점사업으로 ‘소비유통 활성화’를 선정하고 육우소비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박대안)은 지난 24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2018년 성과보고와 올해 중점계획’을 발표했다.

육우자조금은 2014년 낙농육우협회에서 독립기관으로 분리돼 육우 홍보와 소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육우는 한우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지만 마땅한 공급처가 없다는 어려움에 봉착해 있었다.

이에 육우자조금은 우리육우쇼핑몰, 홈쇼핑, 육우인증점 등 판매거점 확대를 통해 소비처 확대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육우자조금은 홈쇼핑, 온오프라인 소비처를 통해 각각 4억, 1억 6백만원의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더불어 적극적인 소비확대를 위해 자조금 거출액을 3000원 인상한다. 박대안 위원장은 “지난해 자조금 거출률이 약 99%에 달한 것은 모든 육우 농가가 육우산업의 발전을 바라는 하나의 목표를 대변한 것과 같다”며 “올해 자조금 거출액을 한푼도 헛되지 쓰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육우만의 차별화된 장점을 개발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육우자조금은 내달 9일 ‘2019 육우데이’를 개최하고 육우 농가와 육우산업에 종사하는 육우인들의 화합과 비전을 공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