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초경합 유리· 우렁이 농법 적용력↑
(한국농업신문=박우경 기자)경북도 영천시는 고경면 삼귀리 성재농장(대표 박재효)이 지난 24일 벼 포트묘 모내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벼 포트묘 재배는 공간이 분리된 격자에 3~4개의 볍씨 종자를 파종해서 일반모에 비해 10일 이상 길러 모의 길이가 20~25cm이상 되면 모내기를 하는 신기술 재배법이다.
포트묘는 일반모 육묘에 비해 모내기 후 활착이 빨라 잡초경합에 유리하고 우렁이 농법을 적용하기 쉬워 친환경 쌀을 생산하는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성재농장은 영천시에서 유일하게 지난 2017년 벼 포트묘 친환경 재배기술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해 올해 3년차에 접어들어 포트묘를 이용한 모내기 기술이 성공적으로 정착되어 가고 있다.
김병직 고경면장은 “최근 쌀 생산량 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벼 재배농가에 포트묘 육묘가 많이 보급되어 생산량 증가로 농가의 소득이 증대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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