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토양소독제 ‘팔라딘’ 인기몰이
신개념 토양소독제 ‘팔라딘’ 인기몰이
  •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9.06.04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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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농, ‘토양선충 영농컨설팅’ 운영
무료 토양검정부터 사후 관리까지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경농(대표이사 이병만)이 판매하고 있는 토양소독제 ‘팔라딘’이 뛰어난 효과에 입소문이 나며 인기몰이를 계속 하고있다.

경농은 수박 주산단지 중 하나인 고창지역을 선충피해 집중방제지역으로 선정하고 지난 5월초부터 다양한 프로모션 준비해 농업인들에게 선충방제 및 수박 병해충 영농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팔라딘’ 구매농가에 대해 약제처리 전·후 토양검정을 통해 선충의 피해 유무 인증서를 제공하고 경농 ‘팔라딘 기술보급’ 직원이 직접 농가에 방문해 가스 누출점검 등 확실한 약효발현을 위한 포장 상태를 관리·지원한다. 

5월 한 달간 월요일, 금요일 주 2회 선충피해 방제 전문 기술보급직원이 상담부스에 상주하면서 전문적인 기술보급을 진행한 결과 고창지역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뿌리혹선충은 토양에 발생하는 미소해충으로 수박, 참외 등 시설하우스 연작재배로 주로 발생되며, 피해증상은 작물 뿌리에 혹이 난 것처럼 두꺼워진다. 

이로 인해 작물수분 및 영양분 이동을 저해해 시들음현상이 발생되고 작물을 고사시킨다. 문제는 선충이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고, 작물이 바로 고사되는 것이 아니라 시들다가 고사되기 때문에 선충 피해임을 모르는 농가가 많다는 것이다. 이에 선충에 대한 정확한 피해증상 및 효과적인 방제 방법 등 기술보급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농의 신개념 토양소독제 팔라딘은 토양에 처리된 후 가스 상태로 확산돼 토양 생물과 결합하게 되고 생물의 미토콘드리아 전자전달계에 작용해 호흡을 저해한다. 기존 토양소독제의 경우 물과 반응해 작용하지만 ‘팔라딘’의 경우 가스가 기화되면서 소독이 되는 작용기작으로 보다 안정적으로 약효가 발현돼 인기를 끌고 있다.

경농 관계자는 “사용방법으로 수박, 멜론, 참외 등 작기가 끝나고 다음 작기를 위해 토양경운한 후 점적호스를 통해 약제를 주입하는 방법으로 사용이 편리하다”며 “약제처리 후 가스가 새지 않도록 비닐주변을 흙으로 꼼꼼하게 덮어 관리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