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농협, ‘벼 소식재배 운영 시연회’
함양농협, ‘벼 소식재배 운영 시연회’
  • 박우경 기자 wkpark@newsfarm.co.kr
  • 승인 2019.06.0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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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ha당 12~15개 모판으로 이앙 가능
노동력·경영비↓…고품질 쌀 생산 기여

한국농업신문=박우경 기자) 경남도 함양농협(조합장 강선욱, 사진)은 최근 쌀 전업농 및 관계기관 담당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소식재배 시범포 운영 시연회’를 가졌다.

벼 소식재배 시범사업은 벼 육묘 한상자당 볍씨 파종량을 기존 100∼150g에서 250∼300g으로 고밀도 파종하고 한포기에 모 3∼5본씩 3.3㎡(1평)당 37포기를 이앙하는 방식이다.

관행농법은 10a(300평)를 이앙하는 데 28∼30개 모판이 필요하지만 소식재배는 12∼15개 모판으로도 가능하다. 이에 따라 육묘 및 이앙에 소요되는 경영비와 노동력을 3분의 1로 줄일 수 있다는 것이 농협 측의 설명이다.

강선욱 조합장은 “신기술 농법(벼 소식재배)이 생산의욕 고취는 물론 노동력 및 경영비 절감, 농업경쟁력 강화와 고품질 쌀 생산 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