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 작은 ‘조·기장’ 정식…“기계로 쉽게”
씨앗 작은 ‘조·기장’ 정식…“기계로 쉽게”
  •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9.06.10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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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정식기계화 육묘 기술’ 소개
“쏙을 필요 없고 노동력 부담도 적어”
조 128공, 220공 포트묘에서 다른 상토를 통해 생산된 모습.<사진=농진청>
기 128공, 220공 포트묘에서 다른 상토를 통해 생산된 모습.<사진=농진청>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조, 기장 등 소립 잡곡 재배 시 씨를 뿌리지 않고 기계로 심기에 알맞은 모종을 생산할 수 있는 ‘정식기계화 육묘 기술’이 소개됐다. 

소립 잡곡은 씨알이 작아 정밀하게 심기 어렵고, 싹 트는 비율도 낮아 다시 심는 일이 잦다. ‘정식기계화 육묘 기술’은 기존의 채소 정식기용 트레이(육묘상자)에 모판흙을 담아 씨를 뿌리고 모를 길러 기계로 심는 기술이다.

기계를 활용하면 빠르고 일정하게 심을 수 있으며, 솎을 필요가 없어 노동력 부담도 적다.

농촌진흥청에서 조 ‘삼다찰’과 기장 ‘이백찰’을 실험한 결과, ‘수도용 경량’을 모판흙으로 활용해 6월 상순부터 하순께 심었을 때 가장 좋았다. 채소 정식기의 육묘 상자로는 128공(꽂아내기식), 220공(밀어내기식)이 적합했다.

수도용 모판흙의 주요성분 구성으로는 질석(40∼41%), 코코피트(12∼31%), 황토(15∼20%), 피트모스(6∼8%)이 좋다. 육묘를 키울 때, 128공은 15일, 220공은 20일이 알맞다. 키가 16∼20cm 자랐을 때 기계로 심는다.

정태욱 식량원 생산기술개발과장은 “기계 육묘는 씨알을 뿌릴 때 문제인 조류나 잡초에 의한 피해를 해결할 수 있어 안정적인 재배가 가능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