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소비 감소 지속, 소비 변화 정책 추진 필요
쌀 소비 감소 지속, 소비 변화 정책 추진 필요
  • 최정민 기자 cjm@newsfarm.co.kr
  • 승인 2019.06.1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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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연, ‘소비 변화에 대응한 식량정책 개선방안’ 밝혀

(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창길)이쌀 생산과 소비 측면을 분석한 결과,쌀 공급과잉과 소비감소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벼 재배면적 감축과 쌀 소비 확대 정책 기조를 지속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식사의 탈가정화, 서구화된 식생활 및 간편식의 선호 증가로 쌀 소비감소세는 지속할 것으로 나타나, 쌀 소비정책은 기존의 홍보성 정책에서 벗어나 재정지원을 수반하는 실질적인대책으로 강화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농경연은 최근 발간한‘소비 변화에 대응한 식량정책 개선방안’ 연구를 통해 쌀 소비 추이 및 행태를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농경연은 계량분석, 일본·대만의소비량 추이, 세대 및 연령효과를 고려하는 방식을 통해 쌀 소비량을 전망했다. 

양곡소비량조사 계량분석 결과 향후 1인당 쌀 소비량은 향후 10년간 연평균 1.9%씩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으며, 일본과 대만의 소비량 추이를 참고한 소비량 전망결과는 연평균 1.3%,세대 및 연령효과를 고려한 소비량 예측결과는 연평균 1.8% 감소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 1인당 쌀 소비량은 지난 1980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감소폭은 1980년대 1.0%, 1990년대 2.3%, 2000년대 2.6%까지 확대됐으나 2010년대 들어 2.3%로 소폭 둔화됐다. 2014년까지 증가하던 외식 횟수는 최근 들어 감소했지만, 결식 횟수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농경연은 소비량 감소원인 중 아침 쌀 소비량 감소를 주요 요인으로 뽑았다. 점심, 저녁의 쌀 소비량 감소율(2016년 기준 최근 5년)은 3%대였으나 아침소비량 감소율은 6.4%에 이르는 것으로 계측됐다.

특히 10대에서 40대까지의 아침 쌀소비량 감소율은 점심과 저녁의 쌀 소비량 감소율의 두 배 이상이었다. 반면가공용 쌀 소비는 연 평균 3% 이상 증가하고 있어, 전체 쌀 소비량 감소세를완화시킨 것으로 분석했다.

분석결과를 통해 농경연은 벼 재배면적 감축과 쌀 소비량 확대 정책기조의 유지 필요성을 주장했다.

농경연 측은 “생산 측면의 식량정책기본방향으로 쌀 경합 작물에 대한 지원강화 등을 통해 쌀 편중 지원 문제가 해소되어야 한다”며 “구체적으로 변동직불제의 쌀 생산 연계성을 제거하고,작물간 직불금 차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직불제의 논·밭 통합운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2019년까지 시행될 예정인논 타작물재배 지원사업은 애초의 목표면적 달성 노력에 더하여 전환된 타작물의 재배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후속 조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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