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번기 부족한 일손, 농정원도 함께 돕겠습니다”
“농번기 부족한 일손, 농정원도 함께 돕겠습니다”
  • 최정민 기자 cjm@newsfarm.co.kr
  • 승인 2019.06.2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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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정원 국제통상협력처, 농번기 복숭아 봉지 씌우기 작업 진행

(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신명식)은 농촌 활력 증진을 위해 21일 세종시 연동면 내판5리 마을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했다.
 
농정원 국제통상협력처는 스마일재능뱅크(www.smilebank.kr)를 통해 농번기 일손이 필요한 내판5리 마을과 인연을 맺게 됐으며, 지난해 6월 농촌발전을 위한 협력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2년 연속 농번기 일손을 도우며 마을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농촌 일손 돕기는 세종시 연동면의 복숭아 농가에서 진행됐으며, 지난해에 이어 연동면 특산물인 복숭아의 병해충 및 열·먼지 방지를 위한 복숭아 봉지 씌우기 작업을 진행했다.
  
약 4시간에 걸친 복숭아 봉지 씌우기 작업이 완료된 후에는 현장에서 농업인들의 의견을 듣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업인들은 일손 부족 문제와 소득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지만 최근 농번기 일손지원 인력 지원이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 품질향상과 직거래를 통한 유통비용 절감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에 농정원 국제통상협력처에서는 농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일에 앞장서겠다는 뜻을 전하며, 해외수출 관련 정보 등 전문성을 살린 조언을 전달했다.
 
사희원 내판5리 이장은 “일회성에 그치는 봉사활동이 아닌 지속적으로 인연을 이어나가는 것이 의미있다며,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농번기 복숭아 봉지 씌우기 일손에 도움을 주어 정말 고맙다”는 소감을 밝혔다. 

정윤용 농정원 국제통상협력처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농촌마을 일손 돕기와 농촌 활력 도모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