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업계, 두 가지 과일 조합 신제품 출시 잇달아
식음료업계, 두 가지 과일 조합 신제품 출시 잇달아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9.06.23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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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비주얼과 풍부한 맛으로 소비자 겨냥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과일에 과일 더하니 더 맛있네!”

식음료업계에 두 가지 과일을 조합해 이색적인 맛을 내는 신제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천편일률적인 제품들 사이에서 이들 신제품은 생각지 못한 의외의 조합으로 색다른 비주얼을 자랑하는 것은 물론 맛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매년 여름이면 우후죽순 쏟아지는 과일 음료의 식상함을 탈피하면서도 맛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함이다”라고 설명했다.

◆공차코리아, 망고에 자몽 더한 ‘망고 쥬얼리 자몽 크러쉬’

망고 스무디, 망고 요구르트 메뉴로 인기를 얻고 있는 공차코리아는 올해 망고에 자몽을 더한 ‘망고 쥬얼리 자몽 크러쉬’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공차의 망고 쥬얼리 자몽 크러쉬는 아삭아삭한 얼음이 곱게 갈린 자몽 크러쉬에 씹을수록 상큼한 망고 쥬얼리가 더해져 풍성한 맛을 자랑하는 시즌 한정 메뉴이다. 직접 우려낸 프리미엄 자스민 그린티를 베이스로 해 카테킨 성분이 풍부하며 항산화 작용에도 도움을 준다.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는 망고와 키위가 결합한 ‘프로즌 요거트 키위 망고’ 신제품을 출시했다. 프로즌 요거트 키위 망고는 하겐다즈만의 프리미엄 요거트 아이스크림 베이스에 상큼함을 배가시켜주는 키위와 달콤한 풍미의 망고가 더해져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고품질의 망고만을 엄선한 것은 물론 리얼 키위가 톡톡 터지는 식감을 더해 특별함이 돋보인다. 일체의 합성 색소 및 향료가 첨가되지 않아 더욱 리치하고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

코카-콜라사의 주스 음료 브랜드 미닛메이드는 망고와 오렌지 조합의 ‘미닛메이드 식이섬유 오렌지&망고’를 선보였다. 상큼한 과즙의 향과 맛을 즐기는 동시에 필요한 식이섬유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어 남녀노소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주요 과일 원료 외에도 청포도, 배 등의 다양한 과즙을 활용해 입안 가득 은은하게 퍼지는 상큼한 맛이 특징이다.

◆농심, 복숭아 달콤함과 자몽의 새콤함 조화 '파워오투 복숭아자몽'

농심은 최근 다양한 복숭아 음료가 인기를 끌고 있는 점에 착안해 산소 함유 스포츠음료 ‘파워오투 복숭아자몽’을 선보였다. 복숭아의 달콤함과 자몽의 새콤함이 조화를 이룰뿐 아니라 자몽이 복숭아의 맛과 향을 배가 시켜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빙그레는 세상에 없던 우유 세 번째 제품으로 '리치피치맛우유'를 출시했다. 리치피치맛우유는 열대과일인 리치와 복숭아를 섞어 만든 제품이다. 처음 우유를 맛볼 때 리치의 향이 느껴지고 부드럽고 고소한 우유의 맛이 느껴진 뒤 끝 맛은 복숭아의 상큼한 맛으로 마무리되는 것이 특징이다.

복숭아에 꽃 추출액을 더한 이색 음료도 눈에 띈다. GS25는 벚꽃·유채꽃·장미를 모티브로 한 플라워 음료 3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음료 3종은 유어스벚꽃복숭아에이드, 유어스장미레몬에이드, 유어스유채꽃한라봉에이드로 꽃과 그에 어울리는 과일향을 조합한 것이 특징이다. 유어스벚꽃복숭아에이드는 벚꽃 추출액과 복숭아향을 믹스한 음료로 복숭아향을 강화해 대중성을 살린 상품이다.

커피전문점 이디야커피는 자체 차 브랜드인 이디야 블렌딩 티 제품으로 제주청귤 블라썸을 지난 18일 출시했다. 제주청귤 블라썸은 청귤 과일청과 복숭아, 포도 등 다양한 과일향을 느낄 수 있는 티백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