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가격하락 양파 30톤 기부
가락시장, 가격하락 양파 30톤 기부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9.06.2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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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4개 청과 도매시장법인 참여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가 과잉공급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파 농가 돕기에 나섰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지난 26일 가락시장 4개 청과 도매시장법인과 함께 무안 등 주산지에서 구매한 양파 30톤을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지난 26일 가락시장 4개 청과 도매시장법인과 함께 무안 등 주산지에서 구매한 양파 30톤을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공사는 지난 26일 가락시장 내 4개 청과 도매시장법인(서울청과 농협가락공판장 중앙청과 동화청과) 및 (사)희망나눔마켓과 함께 양파 약 30톤을 서울광역푸드뱅크센터에 기부했다.

이날 기부한 양파는 주산지인 무안, 함평 등지에서 구매한 것이다. 센터에서는 기부 받은 양파를 서울시 25개 자치구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공사는 지난 봄에도 배추, 양파, 대파 등 가격하락 농산물 46톤을 구매해 취약계층에 전달했었다.

앞으로도 구내식당 식단에 양파를 더욱 많이 활용하고 소속 직원 대상 양파 공동구매를 통해 소비촉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8월중에는 일반 시민 대상으로 양파와 마늘 이용 요리교실도 연다.

김경호 사장은 "가격하락으로 고통받고 있는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는데 많은 분들이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