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셰프, SSG 닷컴 새벽배송 사업자 선정
마이셰프, SSG 닷컴 새벽배송 사업자 선정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9.06.3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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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밀키트 전문기업 마이셰프가 SSG닷컴을 통해 신세계그룹 통합 온라인몰인 이마트몰,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몰 등의 새벽배송용 밀키트제품의 메인사업자로 최근 확정됐다.

2011년 창업한 마이셰프는 앞서 올해 5월 쿠팡의 새벽배송용 미키트제품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밀키트는 정량화된 식재료와 소스를 한 패키지로 판매해 10분이면 간단히 조리할 수 있도록 만든 신개념 요리패키지 제품이다. 미국과 일본에 이어 국내에서도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국내 시장, 특히 온라인 시장을 중심으로 확대중인 밀키트 시장은 쿠팡과 신세계그룹의 새벽배송 시작과 함께 더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고있다. 오는 2024년에는 7000억 이상을 상회할 거라고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밀키트 솔루션기업을 표방하는 마이셰프는 현재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다. 주요 거래처는 쿠팡, 이마트, G마켓, 11번가, 위메프, 티몬, 해피플러스, 카카오톡, 홈앤쇼핑, CJ오쇼핑, 농협하나로마트 등이다. 특히 새벽배송 선점을 목표로 하고 있는 쿠팡과 SSG닷컴의 밀키트 판매자로 선정되는 등 지속적인 외연 확장을 하고 있다.

쿠팡은 제주와 강원산간을 제외한 전국에서 4000여개 품목을 대상으로 로켓배송을 실시중이다. 수도권 뿐 아니라 전국 주요 지역을 새벽배송 권역으로 넣기 위해 물류시스템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새벽배송 시장의 선두자리를 차지하는 마켓컬리는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다져가고 있다. 

SSG닷컴은 2016년 1200억원을 들여 구축한 네오시스템을 통해 한강에 인접한 강서구, 양천구, 동작구, 용산구, 서초구, 강남구 등 서울지역 10개 구를 대상으로 먼저 새벽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

마이셰프는 기존 자사몰을 통한 안정적인 온라인 판매와 더불어 오프라인 OEM, ODM 판매처가 지속 확대되고 있는 단계에서 새벽배송의 핵심인 쿠팡과 SSG닷컴의 매출 증가로 올해 목표한 매출 300억원과 시장점유율 25% 실적의 초과달성이 예상되고 있다. 오프라인 겨냥 냉동 밀키트의 업계 최초 출시에 이어 7월부터는 외국계 대형할인점과 농협 추가 납품을 계획하고 있다.

마이셰프 관계자는 "오프라인에서 실적이 다소 저조한 밀키트는 쿠팡의 새벽배송에선 매월400% 이상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며 새벽배송을 본격 시작한 SSG닷컴에서도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며 "새벽배송 시스템으로 인해 밀키트의 시장이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