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농업인 대학, 현장 연수로 농업정보 익혀
진주 농업인 대학, 현장 연수로 농업정보 익혀
  • 박우경 기자 wkpark@newsfarm.co.kr
  • 승인 2019.07.0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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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화학 비료공장 방문·생산과정 교육
경농 미래농업센터서 PLS 교육 병행해

(한국농업신문=박우경 기자)경남도 진주시는 지난달 27일~28일 양일간 전문농업인 육성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농업인대학 교육생 101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관련 기관과 스마트 팜 농장 등을 찾아 현장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농업인대학 현장연수에서는 전남 여수시에 위치한 남해화학 비료 생산 공장을 방문해 농업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비료의 생산제조 과정을 교육받고 198만 제곱미터 규모의 공장을 견학하는 등 교육생들이 평소에 가졌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또 전북도 김제시에 소재한 ㈜경농 미래농업센터를 찾아 실증 시범포에 전시ㆍ활용한 관수 시스템, 작물보호제, 종자 등 다양한 농업 자재에 대한 정보를 익히고 견학을 한 후,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와 작물보호제의 올바른 사용을 위한 연구원의 특강으로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둘째 날에는 김제시 소재 그린팜 아리울 영농조합법인을 견학해 최첨단 시설을 활용한 시설채소 재배와 경영 성공 사례를 듣고 이틀간의 현장 연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에 참가한 교육생은 “현장연수 교육을 통해 이론뿐만 아니라 현장의 생생한 기술과 시설을 보고 견문을 넓히는 기회가 되었다”며 “회원 상호간 정보 교류를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계속 있기를 바란다” 라고 전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내실 있는 농업인대학 운영을 위해 작목별 세분화된 이론교육과 교육생 농장 컨설팅, 현장연수 등 실질적으로 영농에 도움이 되고 농가 경영을 개선할 수 있는 학사운영 프로그램을 편성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