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딧물·흡즙해충…‘팡파레에스’로 이별
진딧물·흡즙해충…‘팡파레에스’로 이별
  •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9.07.12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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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을음병·바이러스’ 매개하는 진딧물 피해
경농, ‘팡파레에스’ 해충 섭식 활동 중지시켜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진딧물은 작물을 흡즙해 피해를 일으키고, 흡즙을 통해 당분이 많은 배설물(감로)을 계속해서 분비한다. 감로는 농작물의 잎과 과실에 떨어져 광합성을 저해하고, 각종 곰팡이의 서식처로 그을음병을 유발하는 등 작물의 상품성과 직결되는 문제를 야기한다. 특히 흡즙해충은 바이러스병을 매개하는 매개충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어 포장내 밀도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경농은 최근 문제가 되는 저항성 진딧물에 대해 확실한 방제효과를 나타내는 제품으로 ‘팡파레에스’를 소개했다. 
‘팡파레에스’는 진딧물류를 포함해 깍지벌레, 꼬마배나무이, 장님노린재와 같은 흡즙해충에 대해 빠르게 섭식억제효과를 발휘해 피해를 최소화시킨다. ‘팡파레에스’는 피리플루퀴나존이라는 IBR계 신규물질로 만들어져 곤충행동을 제어하는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경농 관계자는 “진딧물 등 흡즙해충이 ‘팡파레에스’를 접촉하거나 섭식하면 즉시 흡즙을 멈추고, 섭식활동을 중지하며, 작물의 잎에서 낙하돼 사체를 남기지 않기 때문에 그을음병을 예방할 수 있다”며 “광합성 활동에도 전혀 지장을 받지 않으며, 인축·작물·천적 및 누에에도 안전해 농가에게 인기가 좋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