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민호 한국쌀전업농부여군연합회장] “쌀전업농 회원 간 단합으로 하나된 모습 보여줘야” 
[인터뷰-김민호 한국쌀전업농부여군연합회장] “쌀전업농 회원 간 단합으로 하나된 모습 보여줘야” 
  • 최정민 기자 cjm@newsfarm.co.kr
  • 승인 2019.07.1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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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전업농 자부심 고취할 수 있는 계기
대회 후 시민들도 쌀에 관심 높아지길

쌀전업농충남도연합회 회원대회 11~12일 양일간 부여 서동공원 개최 
쌀 생산자 단체로써 자부심 고취…가마솥밥·쌀 떡 시식 행사 등 진행
김민호 한국쌀전업농부여군연합회 회장.
김민호 한국쌀전업농부여군연합회 회장.

(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이번 제15회 쌀전업농충남도 회원대회는 우리 쌀전업농 회원들이 하나된 모습을 보여주고 하나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며, 쌀전업농 회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우리 쌀에 대한 관심도를 높일 수 있는 시간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오는 11일과 12일 양일간에 걸쳐 부여 서동공원 일원에서 진행되는 제15회 한국쌀전업농충남도연합회 회원대회를 앞두고 김민호 한국쌀전업농부여군연합회장의 말을 들어봤다.

-제15회 충남도연합회 회원대회를 앞두고 있는데.
제15회 충남도연합회 회원대회를 준비하면서 작은 것 하나도 놓치지 않고 자 몇 번을 체크하고 고민했다. 그리고 그 결과 다른 어떤 해의 회원대회보다 완성도 높은 회원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 많은 쌀전업농 회원들이 회원대회에 참석해 쌀전업농의 자부심을 느끼고 하나된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한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회원대회는 쌀전업농 회원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지만, 일반 시민을 위한 프로그램 역시 알차게 마련했다. 특히 행사가 진행되는 11일과 12일은 부여군 연꽃축제가 진행되는 시기로 회원대회에 많은 시민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시민들이 충남도에서 생산되는 쌀을 통해 짓는 가마솥 밥, 우리 쌀 떡 등의 시식행사 그리고 회원대회에 참여하는 부스를 통한 참여행사까지 이번 회원대회가 끝나면 시민들 역시 우리 쌀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지 않을까 기대를 해 본다.

-쌀전업농 회원들의 단합을 특히 강조하고 있는데.
회원대회는 말 그대로 쌀전업농 회원들을 위한 행사다. 이번 회원대회를 통해 회원들이 단순하게 즐기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쌀산업 전반에 걸친 문제들을 인식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고민과 더불어 4차 산업 쌀 자원의 육성 및 활용방안을 위한 농업인 정보교류의 장으로 진행됐으면 한다. 쌀전업농이 이런 모습을 보여줄 때 쌀전업농의 목소리가 쌀산업 전반에 녹아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부여에서 진행되는 회원대회 특징을 꼽는다면.
다른 무엇보다 부여군은 ‘굿뜨레’라는 브랜드 인지도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이번 회원대회를 통해 부여군의 특산물 및 ‘굿뜨레’를 포함한 브랜드를 활용한 대외인지도를 높여 지역 홍보를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부여군 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백제문화재 및 유네스코 지정 문화재 등 이미 유명한 관광명소의 홍보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런 부분들이 부여군 내 쌀전업농 회원들에겐 자부심을 고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타 시·군 회원들에게는 하나의 긍정적인 자극제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회원대회를 앞두고 쌀전업농 회원들에게 한마디.
쌀은 식량안보를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한다. 지금 국내 쌀산업은 직불제개편, 목표가격 재설정, 생산량 과잉, 소비 하락 등 많은 문제가 산적해 있다. 이번 회원대회를 통해 문제의 심각성을 쌀전업농의 회원들이 인지하고 쌀 생산자 단체로써 하나된 모습과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회원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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