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국내 쌀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쌀전업농연합회 8개 도 회원대회가 한국쌀전업농충남도연합회를 시작으로 개막을알렸다.
한국쌀전업농충남도연합회(회장 김인현)는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에 걸쳐부여 서동공원 일원에서 3000여명의 회원들이 모인 가운데‘제15회 한국쌀전업농충남도 회원대회’를 개최했다.
양일간 진행된 행사에는 50여 부스가참여한 가운데 오전부터 분주하게 움직였으며,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모인 쌀전업농 회원들은 그간 관심을 가졌던 영농장비 및 자재를 직접 만져보고 다뤄보는 등의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석한 쌀전업농 아산시연합회한 회원은 “다른 무엇보다 행사장에 진열된 트랙터를 비롯해 드론 등 다양한 대형 장비들 직접 만져보고 가까이서 자세하게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면서“실제 참여자들이 이렇게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들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스 운영 및 식전행사 이후 본격적으로 진행된 개회식은 김인현 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김광섭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회장, 양승조 충남도 도지사, 박정현 부여군 군수, 김민호 부여군연합회회장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
특히 양승조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쌀전업농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향후 쌀전업농을 위한 정책 실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약속해 참석한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쌀전업농충남도연합회가 부여군에 쌀 60포(20kg)를 전달하는 사랑나눔 쌀 기탁 전달식과 시루떡 나눠주기 행사 등이 진행돼 현장의 훈훈함을더했다.
김민호 부여군 회장은 “회원대회의 목적은 쌀전업농 회원들의 영농 피로를 풀고 하나됨을 보여주는 그야말로 잔치다. 하지만 단순히 즐기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나눔을 실천해 쌀전업농이 갖는 사회적 역할까지도 함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후 행사는 초대가수 공연, 회원 노래자랑, 환영의 밤 행사 등 그야말로 쌀전업농 회원 모두의 잔치로 진행돼 쌀전업농이 함께 어울리고 단합하는 행사로 진행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한편 이날 행사는 회원들이 함께 즐기고 화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과 동시에 그간 쌀 산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쌀전업농 회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에 구본삼 부여군 회원 ▲농촌진흥청정상에 김기웅 서산시 회원 ▲한국농어촌공사장상에 이성원아산시 회원 ▲한국쌀전업농중앙회장상에 김성재 아산시 회원, 임정배 논산시 회원, 김기헌 부여군 회원 ▲충남도지사상에 김성연 천안시 회원, 정근담 공주시 회원, 김진호 보령시 회원, 백천기 아산시 회원, 김재환 서산시 회원, 김기정 청양군 회원, 복기황 홍성군 회원, 정상우 예산군 회원, 안운수 태안군 회원, 김한섭 금산군 회원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장 이모저모]
제15회 한국쌀전업농충남도연합회 회원대회에서는 도 내 14개 시·군 3천여명의 쌀전업농이 참여해 사랑나눔 쌀 기탁식, 시루떡 나눠주기, 회원 가요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과 동시에 쉽게 다뤄볼 수 없었던 영농 장비부터 일반 자재까지 다양한 부스가 마련돼 많은 참가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번 회원대회의 이모저모를 살펴봤다.
[역시 쌀전업농, 우수 영농 위해 마련된 영농자재 부스] 이날 오전부터 행사장에 마련된 영농자재 부스에는 많은 쌀전업농 회원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