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서 수도용 제초제 ‘플렉소’ 출시
필리핀서 수도용 제초제 ‘플렉소’ 출시
  •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9.07.1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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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한농, 적은 양에도 뛰어난 약효 발휘
경엽·수면처리 가능…농가 기대감 증폭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팜한농이 자체 개발한 신물질 수도용 제초제 ‘플루세토설퓨론 (Flucetosulfuron)’을 상품화한 ‘플렉소(Flexo) 입상수화제’가 필리핀에 출시됐다. 필리핀 벼 재배면적은 약 430만ha로 우리나라의 4배에 달한다.

‘플렉소’는 벼에는 안전하고 피에 대한 방제효과는 강력한 수도용 제초제로, 약효성분이 잎, 줄기, 뿌리 등 잡초 전체를 통해 흡수돼 제초효과가 탁월하다. 방제가 어려운 3엽기 이상의 피에도 약효가 뛰어나며, 기존 제초제의 100분의 1에 불과한 아주 적은 양만 사용해도 초기부터 중기 이후에 발생하는 잡초까지 한 번에 방제할 수 있다. 

‘플렉소’는 경엽처리와 수면처리 모두 가능해, 경엽처리 제초제가 대부분인 필리핀 수도용 제초제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프렉소. <사진=팜한농>

팜한농은 지난달 14일부터 7월 6일까지 필리핀 루손의 누에바에시하주 등 6개 지역에서 현지 파트너사인 바이오스탯(Biostadt)과 함께 ‘플렉소’ 출시회를 열었다. 출시회에는 대농가 60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수도용 제초제 등장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권정현 팜한농 해외영업담당 상무는 “이앙벼와 담수직파벼에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 ‘플렉소’가 필리핀 벼 재배 농가들의 잡초 방제 고민을 해결하는 획기적인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렌드라 팔 사인(Narendra Pal Singh) 바이오스탯 필리핀 법인장은 “필리핀 전역에 걸쳐 대규모 전시포를 진행하며 오랫동안 ‘플렉소’ 출시를 준비해왔다”며 “필리핀 벼 재배 농가들의 생산성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팜한농의 ‘플루세토설퓨론’은 2004년 한국에 출시된 이후, 일본, 스리랑카, 인도, 필리핀 등 총 4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미얀마에도 등록이 완료돼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한편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신물질 작물보호제 원제 개발 기술력을 갖춘 팜한농은 ‘플루세토설퓨론’을 비롯해 5개의 신물질 작물보호제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