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리협회, 초복맞이 오리고기 후원
한국오리협회, 초복맞이 오리고기 후원
  • 박우경 기자 wkpark@newsfarm.co.kr
  • 승인 2019.07.17 17: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문화가정 대상으로 오리백숙 대접해
150가구에 900인분 훈제오리도 전달

(한국농업신문=박우경 기자)오리자조금위원회와 한국오리협회가 초복을 맞아 다문화 가족을 위한 오리고기 후원행사를 진행했다.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대행 이창호)가 한국오리협회(협회장 김만섭)와 공동으로 지난12일 경기도 수원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초복맞이 다문화가족 오리고기 후원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초복 당일에 열린 이번 행사는 한국의 복날 문화가 생소한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수원시 다문화가족 50여명을 현장에 초청해 오리백숙을 대접하고, 수원시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에 훈제오리 900인분(180kg)을 전달했다. 훈제오리는 수원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다문화가족 150가구에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신용남 수원시 다문화정책과 다문화지원팀장은 “다문화가족이 언어와 문화의 다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의 복날 먹거리 문화를 알리고 함께 사는 삶의 의미를 전한 이러한 뜻 깊은 행사는 매년 개최됐으면 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창호 오리자조금 위원장 대행은 “무더위에 취약하고 복날 문화가 생소한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오리고기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며 “오리고기에는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필수아미노산과 독소배출 효과가 있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므로 오리고기로 기력을 회복하고 무더위를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