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식량산업 5개년 종합계획’ 승인
남원시, ‘식량산업 5개년 종합계획’ 승인
  • 박우경 기자 wkpark@newsfarm.co.kr
  • 승인 2019.07.1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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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쌀 재배 사업 등 인센티브 지원
국가 공모사업 신청 자격도 동시 획득

(한국농업신문=박우경 기자)전북도 남원시가 식량산업 5개년의 큰 틀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승인받았다.

지난 15일 남원시는 식량 산업 전반을 새롭게 기획한 ‘식량산업 5개년 종합계획(2019~2023년)’이 농식품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계획은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적용된다. 종합계획에는 시대 흐름을 반영한 고품질 쌀의 생산·유통기반 조성을 위한 농가 조직화 및 계열화 방안과 쌀 생산 조정제에 따른 논 타작물 전환 계획 등이 담겼다. 

시는 이 같은 종합계획을 수립하고자 지난해 9월부터 지역농협과 미곡종합처리장, 조합공동법인, 농업인 단체, 농업인들이 참여한 지역 거버넌스를 구축해 논의를 이어왔다.

거버넌스에서는 실무협의회와 발전협의 보고회, 쌀 전업농, 논 타작물 재배확대 동참 협의회 등 각계각층의 논의과정을 거쳐 구체적인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수립된 종합계획은 서면심사와 현장평가, 발표평가, 논타작물 재배 50% 이상 확대 등의 평가를 거쳐 농식품부로부터 최종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시는 정부 예산 확보의 기회를 맞았다. 당장 RPC(미곡종합처리장) 유통시설현대화와 식량작물 공동경영체 육성(교육컨설팅, 시설장비 지원, 사업다각화) 등 국가 공모사업의 신청자격을 획득했다. 또 RPC 벼 매입자금 우대금리 적용 및 추가자금 배정과 식량산업분야 신규사업 추진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게됐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식량산업 5개년 종합계획이 최종 농식품부로부터 승인을 받았다”며 “안정적인 식량산업 기반 확대와 농업·농촌 경쟁력을 육성하는데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