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칠곡군·성주군민 총 궐기대회
“칠곡보 해체시 수막재배 제약 있어…”
관광지 생태공원 발길 뜸해져 ‘우려’
“칠곡보 해체시 수막재배 제약 있어…”
관광지 생태공원 발길 뜸해져 ‘우려’
(한국농업신문=박우경 기자)공주보에 이어 낙동강 칠곡보에서도 해체 반대 궐기대회가 열렸다. 4대강 보해체저지범국민연합 칠곡보 대책위원회가 지난 19일 칠곡보 생태공원에서 약 700여명의 농업인들과 함께 ‘칠곡보 해체 저지 총 궐기대회’를 가졌다.
이날 장영백 대책위원장은 “정부가 금강·영산강의 일부 보 해체를 결정하고 상시 개방안을 결정한 처사는 사실상 보 해체와 다름없는 결정을 한 것이라”며 “칠곡보는 12만 칠곡군민의 삶의 터전이자 생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가 생태복원 명목이라는 논리로 칠곡보 철거를 결정한다면 군민들의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곽경수 (사)한국쌀전업농칠곡군연합회장 “농민들은 1m의 물 변화에도 굉장히 민감한데, 칠곡은 물론 성주, 고령 농민들까지 칠곡보의 물로 농사를 짓고 있다”며 “만일 칠곡보가 해체된다면 수막재배 차질이 생길 것이고 지역 농업인 많은 손실을 입을 것“이라며 칠곡보를 끝까지 사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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