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서구 벼 재배집단지역에 헬리콥터 방제 작업
서울시, 강서구 벼 재배집단지역에 헬리콥터 방제 작업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9.07.21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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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서울시가 지난 18일과 20일 ‘서울 경복궁쌀’ 재배지역인 강서구 개화동, 과해동 일대 285ha에 헬리콥터를 이용해 벼 병해충 예방작업을 벌였다. 이 일대는 김포공항 주변 벼 집단 재배지역이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후여건에서 자주 발생되는 벼 병해충(잎도열병, 이화명나방 등)을 방제해 안정적으로 고품질 쌀 생산을 하기 위해 병해충 방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방제를 위해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강서구, 강서농협, 지역농업인대표 등이 참여한 ‘항공방제협의회’ 를 구성해 방제약제 및 방제일정 등을 준비했다.

시는 개별 방제시 발생하는 안전사고와 노동력 부족문제 등을 해소하여 방제효과를 높이고자 1978년부터 항공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2017년부터는 친환경 방제와 우렁이 농법을 통해 친환경인증(무농약)을 받는 등 안전하고 품질이 우수한 ‘서울쌀’ 생산 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울 시내 무농약 농산물 인증을 받아 친환경쌀을 생산중인 논은 7월 현재 7농가 15만3060㎡다.

송임봉 서울시 도시농업과장은 “서울시는 농업 생태계를 보호하며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친환경농업을 적극 확대하겠다”며, “서울시에서 생산된 친환경 경복궁쌀은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유통되고 있으므로 시민들이 많이 이용해 지역농민도 돕고 우리쌀 홍보도 많이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