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주아재배로 우량 씨마늘 공급
경북도, 주아재배로 우량 씨마늘 공급
  • 박우경 기자 wkpark@newsfarm.co.kr
  • 승인 2019.07.3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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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아재배 생산 기술 현장평가회’ 개최
2년 연구 종합해 대서마늘 종구 생산체계 확립

(한국농업신문=박우경 기자)경북도 농업기술원이 주아재배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경북도 농업기술원은 지난달 26일 영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인, 농업기술센터, 농협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대서 마늘 우량종구 안정생산을 위한 ‘주아재배 생산 기술 현장평가회’를 가졌다.

‘대서마늘 주아(主芽)재배 생산 기술’은 농업현장의 애로 기술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 농업인이 공동으로 수행하는 「현장 실용 공동연구로 추진됐다.

마늘 주아재배는 마늘 줄기 끝에 붙어있는 주아를 따서 씨마늘(종구)로 활용하는 기술로 바이러스 감염이 적어 생육이 왕성하고 수량성이 증가 하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현재 대서마늘은 인편(마늘 한쪽)을 종구로 이용해 재배하고 있어 종구의 퇴화와 바이러스 감염 등에 의한 수량저하로 종구 갱신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번 현장평가회에서는 2년 동안 연구한 결과를 종합해 주아재배가 어려 웠던 대서 마늘의 주아재배 생산성 향상 기술과 통마늘(단구)을 유도해 씨마늘을 생산하는 우량 종구 생산체계를 확립했다.

곽영호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영천지역에서 재배가 늘고 있는 대서 마늘의 우량 씨마늘 안정공급 생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주아재배 기술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이 기술을 확대 보급 하여 종구 생산 자급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