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농협에서 양파 수출 선적식 개최
(한국농업신문= 연승우 기자) 농협은 경남 함양농협 산지유통센터(APC)에서 양파 1만5000톤 수출기념 선적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적식에는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 김진국 NH농협무역 대표이사, 양파 산지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하여 양파 수출을 위해 땀 흘린 수출 농협을 격려했으며, 양파 수급 안정을 위한 추가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협은 지난 5월 23일 대만으로 24톤을 선적한 이후 24개 농협이 대만에 1만3000톤을 수출한 데 이어, 베트남(780톤), 중국(264톤), 말레이시아(165톤) 등에도 수출을 이어가 1만5000톤을 수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지난해 양파 3000톤을 수출했던 농협은 올해 1만5000톤을 수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이는 평년 대비 과잉 생산된 양파의 약 10%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올해 수출한 양파는 작황이 좋고 시장에서 선호하는 대과 비중이 높아 대만으로의 수출이 크게 늘었으며,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새로운 시장에서도 반응이 좋아 최대 2만톤 이상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협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는“정부, 지자체, 수출업체 등과 함께 양파 수출을 통한 수급안정으로 농가소득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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