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친환경농산물 신뢰제고’ 회의
경기도, ‘친환경농산물 신뢰제고’ 회의
  •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9.08.05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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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생산·유통 방지 위해 협력체계 구축
신뢰성 홍보 및 인증농가 교육 강화 논의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경기도는 친환경농산물 확대·공급의 소비자 신뢰도를 개선하고 불법 생산·유통을 방지하고자 지난달 26일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관계기관 회의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 경기지원·도 특사경·시군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으며 박승삼 도 농정해양국장 주재로 진행됐다. 도 친환경농산물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이 재배·유통(5433ha, 7만7000톤) 하고 있으며 안전한 먹거리 공급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선 최근 온라인 등에서 떠돌고 있는 ‘친환경농산물 농약 살포’ 의혹으로 친환경농산물 재배농가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불법행위를 사전에 차단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신뢰도 제고를 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공익제보를 할 수 있도록 SNS·인터넷을 통해 자세한 방법을 안내하고, 친환경인증 농가 교육을 강화해 친환경농산물의 책임과 자율규제의 중요성을 환기시키기로 했다.

박승삼 도 농정해양국장은 “친환경농산물에 농약을 살포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농관원에 조사를 요청하고 인증 취소 시 친환경학교급식 계약해지 및 납품중단 등 강력한 행정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농산물 생산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