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화재단, ‘맥류 종자’ 신청하세요
실용화재단, ‘맥류 종자’ 신청하세요
  •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9.08.0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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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향·보석찰·유진 등 14품종 492톤 공급
지역 농업기술센터에 8월23일까지 신청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2019년산 ‘맥류종자’ 14품종 492톤을 오는 23일까지 공급한다고 전했다.

올해 공급되는 맥류종자 공급량은 겉보리 137톤, 쌀보리 172톤, 맥주보리 8톤, 사료용 청보리 100톤, 겉귀리 20톤, 트리티케일 15톤, 호밀 40톤이다.

왼쪽부터 상단 겉보리 '혜미', '흑다향', 쌀보리 '보석찰' 하단 쌀보리 '호강', 청보리 '유진', 트리티케일
왼쪽부터 상단 겉보리 '혜미', '흑다향', 쌀보리 '보석찰' 하단 쌀보리 '호강', 청보리 '유진', 트리티케일

 

겉보리 ‘다향’과 ‘혜미’는 수량이 많고 쓰러짐에 잘 견디는 것이 특징이다. 보리차 및 엿기름용으로 사용되며, 종피가 검정색인 ‘흑다향’의 경우 새싹보리용으로도 활용된다. 쌀보리 ‘강호청(청색 메보리)’과 ‘보석찰(자색 찰보리)’은 안토시안 함량이 높으며, ‘강호청’의 경우 메보리로 병해 및 쓰러짐에 강하고 수량이 많아 가공용으로 적합하다.

맥주보리 ‘광맥’은 원맥 및 맥아 품질특성이 우수해 맥주 제조용으로 적합하며, 수량이 많고 쓰러짐에 잘 견디는 특징이 있다. 청보리 ‘유진’은 까락이 없어 가축사료로써 선호도가 높으며, 건물수량이 많고 수확 시 종자가 적게 떨어지도록 개선된 품종이다. 겉귀리 ‘하이스피드’는 추위에 약해 전남 이남지역을 제외하고 가을파종이 어려우나 봄 파종은 전국에서 가능한 품종으로 가축 선호성이 좋고 건물수량이 높은 조사료용으로 적합하다.

트리티케일 ‘조성’은 추위에 강하고 쓰러짐과 습해에 잘 견디는 내재해성 품종이며, 건물수량이 많아 조사료용으로 적합하다. 호밀 ‘곡우’는 이삭패는 시기가 빠른 조생종으로 추위에 강해 전국에서 재배가 가능하며, 조사료 및 녹비용으로 적합하다. 종자 신청은 오는 23일까지 거주지 내의 시·군 농업기술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포장단위는 20kg이며, 겉보리·맥주보리·청보리의 종자가격은 2만2840원/20kg이고 쌀보리는 2만5460원/20kg, 겉귀리·트리티케일·호밀은 4만5060원/20kg이다. 신청한 종자는 9월 중에 공급될 예정이다.

실용화재단에서 올해 공급할 예정인 보리의 품종별 특성, 재배상 유의점 등 재배기술 관련 정보는 실용화재단 종자광장(http://www.seedplaza.or.kr) 또는 농촌진흥청 농사로(http://www.nongsaro.go.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