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셰프, 한라홀딩스 15억원 투자유치 성공
마이셰프, 한라홀딩스 15억원 투자유치 성공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9.08.0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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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채널 다각화, 시장 확대 동력 확보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밀키트(Meal Kit) 전문 기업 마이셰프가 신용보증기금의 투자에 이어, 한라그룹회사 한라홀딩스로부터도 15억원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에 따라 마이셰프는 한라홀딩스의 물류센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되는 한편, 마이셰프에 대한 마케팅 지원 등 전략적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마이셰프는 한라홀딩스와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유치한 투자금과 신용보증기금에서 퍼스트펭귄형 창업기업으로 선정되면서 받은 저리융자로 자금을 확보했다. 이를 마케팅 확대와 생산효율성 제고에 사용해 시장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

신선 밀키트의 주요 판매채널인 쿠팡와우와 이마트 새벽배송을 통해 지속적인 매출 증가도 이뤄지고 있다. 자사몰과 온라인 판매채널 외에, 외국계 대형 할인점 입점을 시작으로 추가적인 오프라인 판로 확대를 위해 식품 대기업 및 유통사와의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빠르게 판매 채널을 다각화하고 있다.

임종억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향후 시장 확장을 위한 동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장기적으로는 마이셰프 브랜드 사업과 더불어 ODM 사업을 통해 밀키트 업계의 ‘한국콜마’같은 기업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2011년 임종억 대표의 개인기업으로 창업한 마이셰프는 2016년 법인화 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작년에는 공장이전 후 정상화 과정과 프로모션에도 불구하고 3년 연속 흑자를 실현하는 등 내실있는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도 매출 200억원, 작년 대비 500%의 급성장을 달성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탄탄한 성장의 배경으로 즉시 상용화 가능한 400여종 이상의 레시피와 업계 최초 HACCP, ISO 22000 인증 획득 등 안정적인 품질관리능력를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