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 흰가루병에 강한 ‘가루에쎄대목’
참외 흰가루병에 강한 ‘가루에쎄대목’
  •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9.08.12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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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 쉽고 수확량 많은 ‘토종꿀참외’
팜한농, 참외 대목과 품종 추천
가루에쎄대목과 토종꿀참외.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지구온난화로 기상환경이 변하면서 참외대목 시장에서는 저온기부터 고온기까지 뿌리 힘이 강한 강세대목이 인기를 얻고 있다. 또 참외재배농가들에게는 연장재배와 연작에 따른 흰가루병 발생을 어떻게 막느냐 하는 것이 주요 관심사다.

이에 팜한농은 초세가 잘 유지되고 수량성과 과 품질이 우수하면서 흰가루병에도 강한 ‘가루에쎄대목’를 추천한다.
‘가루에쎄대목’은 10월 육묘기부터 일조량이 부족한 2~3월 저온기까지 흰가루병 예방효과가 탁월하다. 흰가루병을 적기에 방제하지 못하면 과 품질이 떨어지고 수량이 크게 감소하는 등 피해가 크다.

내한성과 내서성이 강한 ‘가루에쎄대목’은 연장재배에 적합하고 연작지에서의 버팀성도 우수해 다수확이 가능하다. 배축이 굵고 짧아 자가육묘 시 접목 작업이 쉽고, 접목 친화성이 우수해 득묘율도 높다. 생육이 균일하며 수확 후 초세 회복력이 좋아 중대과종을 꾸준히 수확할 수 있고, 불량과 발생도 적다.

또 팜한노은 당도가 높고 맛과 향, 식감이 뛰어나 다수확 고품질 참외로 자리잡은 ‘토종꿀참외’를 추천한다. ‘토종꿀참외’는 암꽃 발생이 좋아 착과력이 우수하고, 흰가루병에도 비교적 강해 재배가 쉽다.

280~350g 내외의 중대과종 품종으로, 도매시장에서 가장 선호하는 10kg 박스당 28~40과의 정품과율이 높다. 화흔부(배꼽)가 작아 열과 및 열피 발생이 적으며, 숙기는 조금 빠른 편이다. 많이 착과됐을 경우에는 칼슘제와 규산질, 칼리질 비료를 주기적으로 관주해주면 상품성 높은 특상품을 생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