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풍년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제7회 쌀전업농경기도연합회 회원대회’가 오는 22~23일 용인 한화리조트에서 개최된다. 정균현 (사)한국쌀전업농용인시연합회장은 “이번 회원대회에서는 경기지역 쌀전업농이 모여 농사일의 어려움을 잊고 풍년을 기원하는 자리가 되길 기원한다”고 회원들에게 환영인사를 전했다.
“민속촌과 화훼단지 들리세요”
정균현 회장은 도농복합도시인 용인에서 회원대회를 개최하는데 자부심을 드러내며 인근 관광지와 볼거리를 추천했다. “용인에서 쌀전업농경기도연합회 회원대회가 몇 차례 개최돼 회원들에겐 익숙한 곳이다. 용인을 방문한 회원들에게 우선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용인은 지리적으로 많은 시·군과 인접해있어 회원들이 오기에도 쉽다. 용인을 방문하신 회원분들은 근처 민속촌에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추천한다. 또 인근에 하우스 화훼단지가 조성돼 꽃을 좋아하는 회원분들에게는 더욱 기억에 남는 장소가 될 것이다.”
“쌀전업농 위상 드높이는 자리”
정 회장은 경기지역 쌀전업농회원들의 노고에 격려 인사를 전하며 이번 회원대회가 단합과 정보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올해도 한해 농사를 하느라 얼마나 힘드셨는지. 여러분의 노고에 정말 감사드린다. 쌀전업농회원 여러분은 국가의 주식인 쌀을 생산하는 산업의 역군이다. 한해 농사가 얼마나 힘든지 같은 농사꾼으로 공감한다. 비가 많이 와도, 적게 와도, 농사 때문에 노심초사하시던 여러분의 정성으로 지금 논이 황금빛으로 물들고 있다. 이런 여러분의 정성에 힘입어 올해도 풍년일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기대를 걸어본다. 이번 회원대회는 회원의 단합의 장이자 쌀전업농의 위상을 높이는 자리가 될 것이다.”
“쌀값 회복 여러분의 덕”
그는 지난해부터 쌀값이 제자리를 찾은 것에 대해 회원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단합이야말로 쌀 산업과 쌀전업농 성장에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부터 쌀값이 회복돼 농가에 그나마 위안이 되고 있다. 이렇게 쌀값이 정상궤도로 올라올 수 있었던 것은 회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생각이다. 생산조정제 타작물재배에 적극동참하며 쌀값 회복에 동참했던 회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타작물재배라는 농민으로써 어려운 선택이 우리 쌀과 농민의 위상을 한 단계 올렸다.”
“민속촌 방문해 즐거운 시간 보내길 인근 하우스 화훼단지 조성돼 기억에 남을 것”
“타작물재배라는 농민으로써 어려운 선택이 우리 쌀과 농민 위상을 한 단계 올렸다”
“타작물용 농기계 지원 부족해”
정균현 회장은 타작물재배가 성공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 용인시로부터 농기계를 지원받아 운영하고 있다며 아직도 밭작물용 농기계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쌀전업농회원들이 타작물재배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하지만 타작물은 벼농사보다 손이 많이 간다. 기계화율이 낮고 재배 기술 또한 벼만큼 올라오지 못했다. 벼농사를 위해 콤바인, 이앙기, 트랙터를 구매해 농사를 짓고 있는 데 다른 농업을 선택하는 것은 매우 힘든 선택이다. 밭 농업이 기계화가 부족한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나마 용인시에서 타작물을 위한 농기계를 지원해주고 있지만, 아직도 부족한 상황이다.”
“로컬푸드 활용 쌀 공급 계획”
정용균 회장은 용인시쌀전업농이 로컬푸드를 이용해 자구적인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올해부터는 로컬푸드장에서 용인시쌀전업농이 표기된 쌀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용인시쌀전업농은 우리 스스로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지역 로컬푸드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우리가 피땀 흘려 재배한 쌀이 쌀전업농의 이름을 달고 소비자에게 공급된다. 앞으로 용인시쌀전업농은 쌀산업 발전을 위해 소비자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쌀을 생산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다. 여기에 지자체에서도 포장지 등 지원을 약속해 로컬푸드를 활용한 쌀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