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소비 변천의 시작 ‘즉석밥’…햇반 생산공장 ‘CJ블로썸 캠퍼스’를 찾다
쌀 소비 변천의 시작 ‘즉석밥’…햇반 생산공장 ‘CJ블로썸 캠퍼스’를 찾다
  • 박우경 기자 wkpark@newsfarm.co.kr
  • 승인 2019.08.2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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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부터 생산해 자체도정 시스템 갖춰
HACCP인증으로 안전성·소비자 만족 동시에

(한국농업신문=박우경 기자)가정간편식과 즉석밥 등 새로운 형태의 쌀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출입 기자단이 햇반 생산공장 ‘CJ제일제당(주) 블로썸 캠퍼스’를 탐방했다.

지난 21일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하 HACCP)출입 기자단이 충북 진천에 위치한 CJ 블로썸 캠퍼스를 찾았다. CJ블로썸 캠퍼스는 CJ 제일제당의 식품 통합 생산기지로 이곳에서 햇반, 냉동편의식품, 육가공, 가정간편식(HMR) 등이 생산된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출입기자단 CJ블로썸 캠퍼스 탐방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출입기자단 CJ블로썸 캠퍼스 탐방

CJ블로썸 캠퍼스는 최초의 스마트 팩토리로, 포장‧제조 등 대부분 과정이 기계로 작동되고 있으며 사물인터넷 설치로 모든 생산 공정을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해 높은 효율성을 보이고 있다. 

또 이곳에서는 CJ 제일제당의 주력 상품인 햇반의 역사와 생산 전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1996년부터 생산된 햇반은 지금껏 약 24억 5000개가 판매됐다. 현재 햇반에 생산되는 쌀은 계약 재배를 통해 생산되고 있으며 의성 일품쌀, 보람찬 쌀 등 3~4가지 국내 품종으로 제조되고 있다.

햇반의 변천사
햇반의 변천사

햇반은 완성된 밥 자체가 플라스틱 용기에 나눠 담겨 생산될 것이라는 인식과는 달리 각각의 플라스틱 용기엔 CJ제일제당에서 자체 도정한 쌀만 담긴다.

도정된 쌀은 스팀과 정수된 물로 세척을 거친다. 이후 압력밥솥으로 밥을 제조하는 원리와 같이 압력과 고온 시스템을 거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뜸들이기도 같이 진행된다. 뜸이 들여진  햇반은 물에 담겨졌다가 빼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온도를 낮춘다. 이렇게 완성된 햇반은 겉포장과 검수를 거치고 소비자의 식탁에 올라간다.

김지웅 CJ 제일제당 블로썸캠퍼스 생산운영담당은 “모든 생산과정은 스마트 팩토리로 디지털화하고 있는 동시에 HACCP인증으로 제품의 중요관리점을 점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