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농식품 LA 식품박람회 가다”
“경기도, 농식품 LA 식품박람회 가다”
  •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9.08.25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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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드림·맛드림·가와지1호 쌀 전시·홍보
쌀 가공제품 수출 위해 바이어 상담도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5~27일까지 미국에서 열리는 ‘LA 식품박람회(Western Foodservice&Hospitality Expo)’에 참가해 경기도가 개발한 쌀 품종과 가공제품 홍보에 나섰다.

LA 식품박람회는 약 2만여 명의 전문바이어, 식품관계자 및 참관객이 방문하는 식품전시회로 미국 식품산업 동향과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는 39개국에서 500개 업체가 참가한다.

도 농업기술원은 쌀융복합산학연협력단과 공동으로 박람회장에 전시부스를 마련해 경기도 개발 쌀 품종인 참드림, 맛드림, 가와지1호를 전시․홍보하고, 건나물 밥바(산채움), 밥알 없는 식혜(세준푸드), 라이스침(미듬영농조합법인), 잣막걸리(우리술), 미르40(술샘) 등 쌀 가공제품 수출을 위한 해외 바이어 상담도 진행한다.

경기도는 자체 개발 쌀 품종을 보급해 현재 도내 6620ha에서 재배하고 있으며 한·일 무역전쟁을 계기로 도 육성 쌀 품종이 일본품종을 대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 농업기술원은 막걸리 등 다양한 쌀 가공품을 개발해 20여건의 특허 기술을 확보했고 이를 산업체에 이전해 제품 생산까지 하고 있다.

더불어 생산업체가 경기도산 쌀을 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쌀융복합산학연협력단(단장 백무열 경희대 교수)과 연계, 생산단지와 계약재배를 추진해 쌀 생산농가와 가공업체 모두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도 농기원은 이번 LA 식품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쌀융복합산학연협력단과 공동 협력(개발, 유통, 홍보, 마케팅지원 등)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김석철 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층의 기호에 맞는 쌀 품종 및 가공품을 개발해 국내 소비강화와 수출 확대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