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부족 국가 몽골에 ‘스마트워터’ 진출
물 부족 국가 몽골에 ‘스마트워터’ 진출
  •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9.09.0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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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국립농업대-글로벌아그로, ‘MOU’ 체결
사막화·물 부족 대응 위해 ‘스마트워터’ 활용
간편 처리·우수한 토양보습 효과 기대감 고조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뛰어난 수분 보습효과로 농작물의 가뭄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를 나타내는 ‘스마트워터’가 대표 물 부족 국가인 몽골에 진출한다. 

글로벌아그로(대표이사 이용진)는 지난달 22일 몽골 국립농업대학과 ‘농작물 가뭄 스트레스 대응을 위한 공동연구 및 신물질 적용 시험평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몽골 UMNUGOBI지역 국회의원, 몽골 국립농업대학 학과장, 권태영 경상북도기술원 국장, 최홍집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장, 이용범 원광대 교수, 신건철 국제원예연구원 소장, 이용진 글로벌아그로(주) 대표와 박민호 매니저 등 관계자들과 몽골 농업인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자리에서는 ‘가뭄 대응을 위한 신기술 발표회’와 함께 진행됐다. 몽골은 사막화가 급속도로 진행돼 토양 내 수분관리가 큰 이슈다. 실제 지난 100년 지구 표면온도가 평균 0.89℃ 올랐지만 몽골은 2.1℃가 올라 전 국토의 80%에서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다. 또 연간 강우량도 약 200mm에 불과한 상황이다. 이에 몽골 현지에서는 글로벌아그로의 스마트워터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스마트워터’는 작물 정식 전 밑거름과 함께 1회 살포하면 노지 작물의 생육전반에 수분 보습효과를 나타내는 생력형 제품이다. 가뭄극복 및 수분 스트레스 해소, 생육 촉진, 관수 물량 및 횟수 절감 등 다양한 효과를 동시에 나타내는 유기농업용 자재다. 토양 처리 후 강우·관수시 수분을 붙잡아 수분 유실을 방지해 작물을 건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 현장에서 간편하고 확실한 효과로 큰 호응을 받았다. 

이용진 대표는 “몽골 국립농업대학과 공동 시험을 통해 ‘스마트워터’의 효과를 확인하고 몽골지역의 사막화 방지 및 농작물 재배환경 개선에 적극적으로 지원·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