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의 틀 전환 전국협의회’ 출범
‘농정의 틀 전환 전국협의회’ 출범
  •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9.09.08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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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특위, 전국순회현장 토론회 진행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전국의 민관협치 농정위원회가 한자리에 모여 공동협력을 위한 협의체를 결성했다.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진도)는 지난 3일 농특위 대회의실에서 전국 9개 도의 농정관련 민관 거버넌스(협치) 위원회 민간위원장과 담당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단위 협의체 구성을 위한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협의체의 공식 명칭을 ‘농정틀 전환 전국협의회’로 정하고 ‘지속가능한 농어업·농어촌을 위한 농정틀 전환’을 목표로 주요의제를 협의하고 실현방안을 모색하기로 결의했다. 이를 위해 운영위원회와 집행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운영위원회는 운영관련 주요의사결정기구로 대통령직속 농특위원장과 각 지역 민간위원장으로 구성하고 대통령직속 농특위원장이 회장을 맡기로 했다.

또 실무를 담당할 집행위원회는 대통령직속 농특위 사무국장과 각 지역위원회의 소속 민간 1인과 담당 관청의 팀장급 이상 1인의 공무원이 참여하게 된다. 전국협의회는 농정의 틀을 전환하기 위한 각종 의제와 내용을 공유하고 적극적인 상호 소통과 공동실천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농특위가 계획중인 ‘전국순회 토론회’ 진행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전국순회현장 토론회를 타운홀미팅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뜻을 모으고 준비회의와 준비워크숍을 추석 전후에 진행하기로 했다. 각 지역별 토론회 일정은 지방자치단체장 일정과 지역사정 등을 고려해 상호협의 뒤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박진도 위원장은 “전국의 농정관련 민관협치 위원회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건국 이래 처음 일인 것 같다”며 “각지에서 나름대로 농정변화를 모색하던 일꾼들이 함께 힘을 모아 농정의 틀을 바꿔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