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링링’…농작물 2만1735ha 피해
태풍 ‘링링’…농작물 2만1735ha 피해
  •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9.09.16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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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벼 도복 피해농가 일손돕기
벼 도복 피해 1만2662ha 달해
벼 도복 피해 농가 일손 돕기 모습.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제13호 태풍 ‘링링’으로 농작물 피해(지난 9일 기준)가 2만1735ha(벼 도복 1만2662, 낙과 5131, 밭작물 침수 1745 등)으로 집계되고 있다. 특히 피해가 심했던 벼 도복은 전남 4677ha, 충남 2345, 전북 1458, 경기 1364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농진청, 농어촌공사 임직원 등 400여명은 9일 전남, 10일 충남, 전남, 전북 9일 충남, 전남의 고령농, 소농 피해 농가를 방문해 쓰러진 벼 세우기, 태풍 피해 잔여물 제거 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일손돕기는 쓰러진 벼를 방치할 경우, 수발아, 병충해 위험에 노출되어 품질 저하, 생산량 감소 등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신속하게 피해복구를 추진했다. 더불어 농어촌공사를 통해 태풍으로 막혀있는 논 배수로, 배수장 등에 대한 긴급 복구를 지원하고 있다. 또 지자체(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수확 시기가 다가온 피해 벼는 조속히 수확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태풍 이후에도 국지적으로 강우가 발생하고 있어 병해충 방제 등 기술 지도도 병행할 계획이다. 

벼 이외에 콩 도복․침수 피해 지역(960ha)에 대해서는 작물의 조기 회복을 위해 병해충 방제 시 영양제 등을 혼합해 살포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태풍이 강풍을 동반해 도복 피해 외에도 백수, 흑수, 병충해 등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추후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벼 생육상태를 예의주시해 필요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