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전업농, 직불제 개편 촉구 전국 현수막 게시
쌀전업농, 직불제 개편 촉구 전국 현수막 게시
  • 최정민 기자 cjm@newsfarm.co.kr
  • 승인 2019.09.1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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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전업농강릉 시작해 전국으로 확산
천막농성에 이어 강력한 의사 표시

(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국회에서 계류 중인 공익형 직불제 개편에 대해 쌀전업농들이 적극적으로 추진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회장 김광섭)는 전국적으로 직불제 개편을 촉구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게시하고 있다.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회장 김광섭)를 포함한 여러 농민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직불금 비대위가 지난 3일 국회 앞에서 공익형 직불금 국회 관철을 위한 천막농성 돌입했고 이어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가 적극적으로 개편 의지를 나타내기 위해 현수막을 게시하고 있다.

지난 10일 쌀전업농강릉시연합회가 현수막을 첫 번째로 게시한 이후 8개 도연합회를 비롯해 시·군연합회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재 논의 중인 공익형직불제로의 개편은 쌀 수급 안정과 농가양극화를 해소하고 실질적인 농가의 소득안정장치를 마련함과 동시에 농업의 근본 틀을 전환하기 위한 방향이다. 그러나 여야의 입장차이로 직불제 개편이 표류하고 있으며 이번 9월 정기국회에서 법률안 통과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개편이 무산될지 모르는 현실에 직면해 있어 농민단체들은 천막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현수막 게시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 쌀전업농경기도연합회, 충남도연합회, 전남도연합회, 전북도연합회, 세종특별자치시연합회를 비롯해 양양군, 춘천시, 강릉시, 철원군, 평택시, 충주시, 남해군, 군산시, 여주시, 해남군, 창원시, 보성군, 남원시연합회에서 현수막을 게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