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협회, 프랜차이즈와 손잡고 소비확대 ‘본격화’
오리협회, 프랜차이즈와 손잡고 소비확대 ‘본격화’
  • 박우경 기자 wkpark@newsfarm.co.kr
  • 승인 2019.09.19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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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리협회 ㈜육공판, ㈜다담푸드, ㈜도담 MOU 체결
오리고기 중량단위 판매 정착‧ 외식산업 확장 목표

(한국농업신문=박우경 기자)한국오리협회가 프랜차이즈 외식업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외식산업 활성화와 온‧오프라인 판매 등 본격적인 오리 소비확대에 나선다.

(사)한국오리협회(회장 김만섭)와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대행 이창호)는 지난 17일 세종시에서 다육류외식프랜차이즈, 육가공전문회사 및 외식배달전문회사 등과 오리고기 판매확대를 위한 상호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진행된 협약식에는 협약 당사자인 김만섭 한국오리협회장,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 이창호 위원장 대행과 박성희·채익수 ㈜육공판 공동대표, 이복규 ㈜도담 대표이사, 나동숙 ㈜다담푸드&㈜헬로통큰삼겹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오병석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가 축사를 진행했다.

오리고기 판매확대를 위한 상호협약식
오리고기 판매확대를 위한 상호협약식

이번 협약식은 오리고기 중량단위 판매정착과 다육류판매식당에서의 오리고기 추가판매 확대 등 2020년 외식산업 확장의 기반을 마련하고, 경기불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육류판매프랜차이즈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상호 동반성장을 목표로 추진됐다.

주요 협력 내용으로는 ▲오리고기 메뉴 추가 및 오리고기 판매 1년간 추진 ▲오리고기 판매 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 및 미디어 홍보, ▲오리고기 판매 및 유통 실적 상호 공유 및 향후 활성화를 위한 공동대응, ▲오리고기 소비확대 및 중량단위 판매 정착을 위한 캠페인 등이 있다.

본 협약은 오프라인 매장 내 오리고기 추가메뉴 확대와 온라인 배달음식 내 오리고기 추가메뉴 확대 등 총 2가지 전략으로 체결됐다.

오프라인 매장 내 오리고기 추가메뉴 확대를 위해 (사)한국오리협회·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육공판-㈜도담 간 3자 MOU를 체결했으며, 온라인 배달음식 내 오리고기 추가메뉴 확대를 위해 (사)한국오리협회·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다담푸드&헬로통큰삼겹이 MOU를 체결하고 소비확대에 나선다.

한편, 김만섭 한국오리협회장은 “본 협약 체결이 오리고기 판매 확대를 통해 어려운 오리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오리산업과 외식산업 모두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 고 전했다.

오병석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는 “중국 베이징을 대표하는 오리요리인 ‘베이징덕’이 널리 알려진 것처럼 이번 프렌차이즈 업무협약으로 우리나라의 오리고기를 대표하는 요리법이 개발돼, 소비 확대로 이어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