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양돈 유입로 막아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방지”
경북도, 양돈 유입로 막아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방지”
  • 박우경 기자 wkpark@newsfarm.co.kr
  • 승인 2019.09.2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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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돼지분뇨 타 시도 반 출입 금지 정밀검사 실시 중
이철우 도지사 “경북도 축산업 지키기 위해 방역 매진할 것“

(한국농업신문=박우경 기자)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17일 경기도 북부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차단방역의 선봉 방역현장인 거점소독 시설을 방문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영주시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하여 시 방역상황을 점검 하고 방역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방역현장에서 땀 흘리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현장 점검 중인 이철우 도지사(자료제공:경북도청)
상황 점검 중인 이철우 도지사(자료제공:경북도청)

 

그간 경북도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즉시 최고 수준 위기 단계인 심각단계로 격상하고 지난 17일 오전 6시 30분부터 48시간 동안 전국 돼지농장, 도축장, 사료공장, 출입차량 등을 대상으로 전국 이동 중지명령(Standstill)이 발령했으며 전국 축산모임․행사를 금지했다.

이어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가축방역대책본부(상황실)를 구성․운 영하고 전 시군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해 24시간 운영, 공동방제단을 활용한 소독실시 등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유입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다.

또 지난 18일 경북도 가축방역심의회에서 돼지 및 돼지분뇨 타시도 반 입․반출 금지(3주간) 및 조기 색출을 위한 정밀검사 실시 조치를 취한 바 있다.

경북도청 관계자는 “돼지에 치명적인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차단을 위한 특단의 방역조치로 가축질병 없는 청정경북 사 수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철우 지사는 “그동안 국내유입 차단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 발생한 위험천만한 상황으로 우리 도에 발생하면 축산이 설자리를 잃어버린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도민 전부가 상생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방역에 매진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