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의료·문화 재능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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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9.09.2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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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찾아가는 농업종합병원’ 운영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지난 21일 전남 신안군 압해읍 복룡리 일원에서 ‘찾아가는 농업종합병원’을 열어 농업기술 상담, 건강의료 지원, 일손 돕기, 문화공연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나섰다.

‘찾아가는 농업종합병원’은 의료복지 및 행정서비스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농촌마을에 직접 찾아가 민·관이 함께하는 新개념 재능기부 농촌봉사활동이다.

농진청 농업기술 전문가들은 마을의 주 재배작목인 벼와 배 등 주요 작목재배 현장의 문제점을 분석해 상담하면서 해결 방안을 찾고, 경운기·관리기 등 영농에 필요한 농기계를 수리․점검했다.

이와 함께 ‘배 수확’ 농촌일손 돕기와 어르신들 대상으로 장수사진 촬영, 생활법률 상담, 이발 및 머리염색 등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비롯해 노후화된 전등 교체 등 생활시설을 점검했다.

조선대학교병원 의료진은 농촌 어르신들이 건강을 위해 선호하는 물리치료와 함께 농업인 건강 교육 등을 진행하고, LG전자 서비스팀은 밥솥, 냉장고, 선풍기 등 생활가전제품을 무료 수리․점검해 농촌마을 주민의 불편을 덜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