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멧돼지 퇴치엔 ‘멧돼지 가라’
야생 멧돼지 퇴치엔 ‘멧돼지 가라’
  •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9.09.29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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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아그로, ‘멧돼지 기피제’ 추천
아프리카돼지열병 원인 멧돼지 가능성
멧돼지 가을철 도심 출현 빈도 늘어나
'멧돼지 가라'. <사진=파인아그로>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경기도를 중심으로 발병지역이 확대되고 있다. 전국으로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멧돼지 기피제 ‘멧돼지 가라’가 주목받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에 상륙한지 열흘째인 지난 27일 경기도 양주, 연천, 강화 등 총 9건이 확진됐다. 

아직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야생 멧돼지를 통한 감염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다. 최근 야생 멧돼지들의 도심출현이 빈번한 상황에서 야생 멧돼지의 접근차단은 여러모로 유익하다는 의견이다. 실제 이번주 경남 울산, 경기 성남 시내에 출몰하기도 했다. 

이에 농업인들과 방역관계자들 사이에서 멧돼지 기피제 ‘멧돼지 가라’가 주목받고 있다. ‘멧돼지 가라’는 농자재전문기업으로 유명한 ‘파인아그로’가 공급하고 있는 제품이다. 멧돼지에 대한 높은 퇴치효과가 가장 큰 장점으로 멧돼지의 후각을 자극해 기피효과를 발휘할 뿐만 아니라 섭취시 불쾌감을 주도록 고안돼 멧돼지의 접근 차단효과를 크게 향상시켰다. 

또 ‘멧돼지 가라’는 천연소재를 이용한 제품으로 안전성 및 안정성이 높다. 사람과 작물에 어떠한 피해도 없으며 작물 및 토양에 잔류되지 않기에 걱정이 없다. ‘멧돼지 가라’는 이 같은 우수한 효과가 소문이 나면서 최근 농경지 뿐 아니라 분묘, 골프장, 고속도로 인근 등에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사용방법은 멧돼지 출몰지역 및 발자국 주변에 제품 알갱이를 직접 살포하면 된다. 살포후 2~3개월 장시간 동안 효과가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