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태풍 피해 농가 일손 돕기로 힘보태
경남 태풍 피해 농가 일손 돕기로 힘보태
  • 박우경 기자 wkpark@newsfarm.co.kr
  • 승인 2019.10.1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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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벼 도복 피해 약 434ha로 집계

(한국농업신문=박우경 기자)경남도(도지사 김경수) 서부청사 직원들이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입은 벼 재배농가 지원을 위해 지난 7일 일손 돕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사천시 사남면 농가의 도복된 벼를 뒤집는 작업이었으며, 서부지역본부장을 비롯해 농정국, 서부권개발국, 환경산림국 및 농업기술원 등 70여명이 참여했다.
 
도에서는 앞으로도 태풍 피해로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는 공무원, 유관기관, 군부대 등이 참여해 조속히 피해가 복구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석기 도 서부지역본부장은 “이번 태풍으로 근심에 찬 농가들에게 작으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복구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태풍으로 경남에는 벼 도복(434ha), 노지채소·시설하우스 침수(403ha), 과수 낙과(22ha) 등 860여 ha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해 가을철 수확을 앞둔 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