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F-Korea, 한국씨티은행과 기후행동 파트너십 후원협약
WWF-Korea, 한국씨티은행과 기후행동 파트너십 후원협약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9.10.13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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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원 상당 씨티재단 후원금 전달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WWF-Korea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 이사장 손성환)는 한국씨티은행이 기후변화 대응에 동참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씨티은행(은행장 박진회)은 이날 서울 중구 다동 한국씨티은행 본점에서 WWF-Korea와 기후행동 파트너십 ‘내일을 위한 변화(Change Now for Tomorrow)’ 후원 협약식을 맺고 씨티재단 후원금 미화 25만 달러(약 3억원 상당)를 전달했다.

WWF 손성환 이사(왼쪽)과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이 10일 씨티은행 서울 본사에서 열린 세계자연기금 후원금 전달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출처=세계자연기금]
WWF 손성환 이사(왼쪽)과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이 10일 씨티은행 서울 본사에서 열린 세계자연기금 후원금 전달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출처=세계자연기금]

기후행동 파트너십 ‘내일을 위한 변화'는 지구 평균 온도 상승폭을 1.5℃ 이내로 유지하자는 목표 이행을 위한 실천에 동참하는 것이다. 시민들의 인식 증진과 기업들의 행동 변화를 촉진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2년째를 맞이했다.

첫 해 프로그램에서는 국내 맞춤형 기후변화 전략 모델 제언을 통한 기업 인식 제고에 앞장섰다면 2년차에는 부문별 선정 기업과의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통한 기업의 기후 및 에너지 선언을 유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와 더불어 청년환경단체와 협업해 국내 서포터즈 운영을 강화하는 등 국내 기후 행동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WWF-Korea 이정미 선임국장은 “작년 제48차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총회에서 승인된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를 기반으로 국제사회가 지구의 평균 기온 상승을 1.5℃ 이내로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에서도 이에 대한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 이러한 시기에 2년 연속 한국씨티은행과 함께 이 프로그램을 할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진회 씨티은행장도 “한국씨티은행의 사회공헌 중점 추진 분야 중의 하나인 지속 가능한 사회 구현을 위해 책임 있는 기업시민으로 2년 연속 참여하게 되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