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팜한농(대표 이유진)과 경북도 농업기술원(원장 곽영호)이 지난 15일 도 농업기술원에서 ‘센서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병해충 예찰 및 최적 방제 솔루션’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유진 대표와 곽영호 원장 등을 비롯해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딸기, 참외 등 시설하우스에 환경 센서를 설치하고 온·습도, 이산화탄소, 일사량 등 생육환경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병해충 발생 예측 및 방제 솔루션을 제공하는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농업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모델이 농업에 적용되면 농업인 스스로 작물 재배 환경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보다 정확한 병해충 예찰, 방제할 수 있다. 농자재 유통인 역시 이 기술을 활용해 병해충 방제 처방의 정확도 및 신뢰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유진 대표는 “빅데이터 활용 기술을 고도화해 병해충 예찰의 정밀도를 높여 최적의 방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디지털 농업 분야 연구 개발을 강화해 농업인의 생산성 향상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