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공업, 북미 우수 딜러 초청 행사 개최
대동공업, 북미 우수 딜러 초청 행사 개최
  •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9.10.19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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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트랙터·운반차 ‘1만대 판매’ 성과
대동공업 대구공장·창녕연구소 견학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대동공업(공동대표 김준식, 하창욱)이 북미 24개 우수 대리점의 딜러 43명을 한국에 초청하는 ‘북미 우수 딜러 패밀리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대동공업의 북미 법인 대동-USA가 지난 2003년부터 격년제로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9회를 맞이한다. 지난달 24일부터 10월 2일까지 9일 간 대동공업 대구공장 및 창녕연구소 견학이 진행됐다. 대동공업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딜러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대동공업 글로벌 농기계 브랜드 ‘카이오티(KIOTI)’의 경쟁력을 보여주면서 자부심과 충성도를 진작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초청 딜러들은 대동공업 대구공장에서 디젤 엔진, 완성형 농기계의 제품조립, 안정성 및 품질검사, 출고에 이르는 전 과정을 살펴보고 제품 생산 및 품질 관리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창녕연구소에서도 연구 개발 설비 및 제품별 실험 과정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또 내년 출시 예정인 신형 트랙터에 대한 발표회 시간도 가졌다. 

지난달 25일 대구 노보텔엠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저녁 만찬에서는 하창욱 대표이사가 딜러들에게 직접 감사패를 전달하며 격려했다. 이후 부산의 태종대·해운대, 서울의 경북궁·인사동, 파주의 통일 전망대 등 한국의 주요 관광 명소를 둘러봤다.

행사에 참가한 래리 스토브샌드사(테네시주 내슈빌)의 마이클 패트릭(Michael Patrick) 대표는 “카이오티 트랙터의 품질이 뛰어나 연간 400대 정도를 판매하고 있다. 이번 방한을 통해 제품력이 우수할 수밖에는 이유를 확실히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대동공업과 카이오티를 역량 있는 파트너로 더욱 신뢰하면서 사업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동균 북미유럽 총괄부문장(대동-USA·대동-캐나다 대표이사)은 “올해 캐나다 법인 설립 및 제로턴모어 시장 진출 등 북미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을 시도하는 상황”이라며 “가족이라 생각하는 딜러들과 늘 소통하고 동반성장의 길을 모색해 북미 농기계 시장에서 지배력을 강화하면서 신사업들을 성공으로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대동공업은 1985년에 북미 시장에 진출, 1993년 대동-USA를 설립해 현재 약 430개 대리점을 두고 100마력 이하 트랙터를 주력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트랙터 및 운반차 ‘1만대 판매 돌파’라는 국내 농기계 업체 최초의 성과를 달성했으며 올해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미시소거(Mississauga, Ontario) 지역에 캐나다 법인을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