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팅에 식품 소재 원료 잉크가”
“3D 프린팅에 식품 소재 원료 잉크가”
  •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9.10.19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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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작물 3D 프린팅 국제심포지엄’ 개최
고령친화·우주·전투 식품 활용 기대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22일 서울 The K호텔에서 ‘식량작물 활용 3D 프린팅 국제 심포지엄’을 연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호주, 이탈리아, 이스라엘과 우리나라의 3D 프린팅 분야 연구자들과 대학, 연구소, 농식품 산업 협의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는 새로운 트렌드인 3D 식품 프린팅 기술에 식량작물을 접목하기 위한 국내외 관련 기술과 전략을 공유한다. 3D 식품 프린팅은 식품 소재를 잉크 원료로 개발하고 새로운 식문화 형성 등 산업 분야까지 확대할 수 있는 블루오션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령친화 식품이나 우주 식품, 전투 식량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적용 사례로 우주식품피자(SMRC), 요리소재(CCML), 맞춤전투 식량(미육군), 코코젯(허쉬), 파스타(Barilla), smooth food (Bio Zoon) 등이 있다. 이날 심포지엄은 국내외 연구 및 산업 동향 등 7개 분야 주제 발표, 사례 발표, 토론의 순으로 진행된다.

핵심 주제로 ▲새로운 식품 디자인 및 제조를 위한 3D 프린팅 기술 ▲3D 프린팅 활용 맞춤형 식품 개발 ▲셀룰로오스 기반 식품의 3D 프린팅 ▲고객맞춤형 식품 3D 프린팅 기술 복합 소재 ▲식품 3D 프린팅 시스템 개발 ▲3D 식품 프린팅의 규격화 등이다.

농진청은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식량작물 산업화 활성을 위한 식품 3D 프린팅 분야 기술 개발, 전략적 R&D 계획, 국내외 협업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김진숙 농진청 수확후이용과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기술 개발의 당면 문제 및 애로사항을 공론화 해 실현가능한 기술개발과 국내외 보급 방안 수립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