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국 지위 포기 방침에 뿔난 농민단체 모여
개도국 지위 포기 방침에 뿔난 농민단체 모여
  • 최정민 기자 cjm@newsfarm.co.kr
  • 승인 2019.10.24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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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농업분야 의견 수렴해 진행…농민단체, 절차상 요식행위뿐 유지 촉구
24일 서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한국농축산연합회 등 32개 농민 단체로 구성된 'WTO 개도국지위 유지관철을 위한 농민공동행동'은기자회견을 열고 WTO 개도국 지위 포기 방침을 철회를 촉구했다.
24일 서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한국농축산연합회 등 32개 농민 단체로 구성된 'WTO 개도국지위 유지관철을 위한 농민공동행동'은기자회견을 열고 WTO 개도국 지위 포기 방침을 철회를 촉구했다.

(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WTO 개도국 지위 포기와 관련해 농민단체와 정부 간의 입장차를 보이고 있어 농업계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정부가 오는 25일 열리는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사실상 개도국 포기를 선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기재부는 WTO 개도국 지위 문제로 농민단체와의 간담회를 추진하며 농업계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간담회는 결국 정부와 농민단체의 입장 차만을 확인하며 중단됐다.

간담회를 두고 농민단체들은 정부의 절차상 요식행위에 불과한 간담회라며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라는 입장으로 대안이 없을 경우 WTO 개도국 지위 포기는 말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이에 (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한국농축산연합회 등 32개 농민 단체로 구성된 'WTO 개도국지위 유지관철을 위한 농민공동행동'은 24일 서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WTO 개도국 지위 포기 방침을 철회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