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의정원 '플라스틱 다이어트 가능성' 포럼 개최
소비자의정원 '플라스틱 다이어트 가능성' 포럼 개최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9.10.2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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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울산 시의회...총 사용량 감소 방안 논의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사)참여하고 행동하는 소비자의 정원은 오는 29일(화) 오후 1시 30분, 울산광역시 시의회 3층 대회의실에서 '플라스틱 다이어트 그 가능성에 대해 말하다!' 라는 주제로 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에선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전문가와 시의원, 시민단체, 기업, 언론인의 다양한 주제발표를 통해 플라스틱 총사용량 감소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토론을 통해 지역시민과 함께 의견을 나눈다.

포럼에 참여한 울산광역시의회, 울산지역 5개 아이쿱생협, 부모교육협동조합, 사회적기업 ㈜우시산, (사)소비자의 정원은 1회용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및 플라스틱 다이어트 실천약속 협약식도 가질 예정이다

첫 발제자인 소비자의정원 차유미 이사는 플라스틱 분리배출의 어려움과 플라스틱 총사용량을 감소하고 재활용을 높이는 ‘소비자가 제안하는 플라스틱 정책’이란 주제로 발표한다.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홍수열 소장은 국내의 플라스틱 감축 및 재활용제도의 현황과 문제점을 공유하고 다양한 성과와 시도를 통해 실천 가능한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이미영 더불어민주당 울산시 시의원은 플라스틱 총사용량 감소를 위한 정책제안을 한다. 다른 지자체의 플라스틱 줄이기 실천사례를 통해 의회 및 지자체, 교육청이 함께 참여하는 플라스틱 줄이기 결의안을 채택하고 국가적 차원의 법 개정 필요성에 대해 발표한다.

‘필(必), 환경시대의 지구 수다’ 울산ubc 창사특집으로 방영된 프로그램을 제작한 조민조PD는 프로그램 제작과정 중 접하게 된 국내 빈 용기 보증금제도 실태를 통해 플라스틱병 반환보증금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해외 사례를 제안한다.

마지막으로 아이쿱생협리사이클위원회 이은선 위원장은 플라스틱을 대하는 아이쿱생협의 정책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아이쿱생협은 플라스틱 문제를 공동의 해결 과제로 삼고 플라스틱을 줄이고 대체하고 재활용할 수 있는 실행목표를 세우고 선언했다. 그간의 노력과 실천 사례들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한다.

소비자의 정원 김아영 대표는 “포럼을 통해 국내 플라스틱 총사용량 감소를 위해 플라스틱 생산은 줄이고 재활용은 높이는 방안에 모색하고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체계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소비자의 정원은 각 지역의 소비자생활협동조합에서 임원을 역임했던 시민들이 주축이 되어 결성한 비영리법인으로 2019년 4월 25일에 창립했다. 현재 전국 4개의 지부(서울·경기·중부, 부산·울산, 경남, 호남)가 운영되고 있으며 ‘나와 이웃의 생활이 행복하고 서로의 삶을 지지하는 지속가능한 사회’라는 미션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의 식품정책에 소비자 의견을 반영하는 일>, <소비자가 알고 선택할 수 있도록 불공정한 법과 제도를 개선하는 일>,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을 위해 이해관계자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일>, <누구나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열린 시민활동 공간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