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쌀 우리가 제대로 알려야…쌀 소비촉진 나선 쌀전업농
고품질쌀 우리가 제대로 알려야…쌀 소비촉진 나선 쌀전업농
  • 최정민 기자 cjm@newsfarm.co.kr
  • 승인 2019.10.3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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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쌀의 우수성 및 쌀 가공식품 소비 활성화 유도
국산 우수 브랜드 및 가공산업 제품 전시‧체험‧홍보 다채롭게 진행

(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1인당 쌀 소비량이 지난 30년간(1989~2018년) 연평균 2.3% 감소한 가운데 10a 생산량은 증가하고 있어 수급불균형 문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우리 쌀에 대한 인식전환 및 소비촉진을 위해 (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회장 김광섭)가 직접 소비자를 찾아가는 행사를 개최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회장 김광섭)는 2019년산 신곡 출하 시기에 맞춰 햅쌀을 이용한 소비촉진 행사를 서울특별시 농협중앙회 서울지역본부(성내동지점) 일원에서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지역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8개도 고품질 쌀 선보여 ‘인기’

우리 쌀에 대한 인식전환 및 소비촉진, 그리고 우리 쌀에 대한 정보 바로 알기를 통한 쌀 위주 식습관으로의 전환 등을 목적으로 개최된 이번 ‘2019 쌀 소비촉진 행사’는 전국 8개도 및 특광시에서 추천한 40여종 고품질 브랜드가 전시되며, 다양한 최신 쌀 가공식품 전시와 구매정보 등이 함께 현장에서 진행됐다.

특히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은 체험행사에서는 ▲쌀을 잡아라(룰렛이벤트) ▲쑥떡만들기 등의 참여행사와 우리 쌀 떡국, 떡볶이, 소떡소떡, 쌀빵, 쌀과자 등의 시식행사가 함께 어우러져 행사장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즐길거리와 먹거리 등을 제공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쌀의 종류가 이렇게 다양하고 품종에 따라 맛의 차이가 이렇게 클지 몰랐다”면서 “요즘 바쁘다는 핑계로 집에서 밥을 지어 먹는 것보다 외식을 하거나 간단한 인스턴트 음식으로 해결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앞으로는 밥을 지어 먹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쌀에 대한 의식 변화 꾀해야”

김광섭 중앙회장은 “전통과 문화 그리고 역사적 가치가 함축된 우리의 주식 쌀이 식습관의 변화로 인해 매년 소비량이 감소하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올바른 정보전달 및 우리 밥상문화, 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우리 쌀과 가공식품 시식행사를 통해 소비자의 입맛을 되돌리고 실질적인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쌀에 대한 의식변화를 가져오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