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검사 서비스로 명품 쌀 재배 돕는다
품질검사 서비스로 명품 쌀 재배 돕는다
  • 박우경 기자 wkpark@newsfarm.co.kr
  • 승인 2019.11.0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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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 종자 발아력 검사 제공
품종 판단과 싸라기 비율도 확인 가능해

(한국농업신문=박우경 기자)전남도 고흥군이 쌀 품질검사 서비스 제공으로 명품 쌀 재배를 돕는다. 군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농업인이 수확한 쌀의 품질분석과 종자 발아력 검사 서비스 운영에 나섰다.

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쌀 외관을 검사하는 미립판별기로 완전립, 미숙립, 싸라기 등 비율을 알려주고 성분분석기로는 밥맛에 영향을 주는 단백질, 수분, 아밀로스 등의 함량을 측정해 주며 벼 유전자 분석 장비를 통해 품종도 판단 할 수 있다.

 

쌀 품질분석은 고흥군 농업인이라면 무료로 제공받으며 시료량 벼 500g을 봉투에 담아 연락처, 품종, 도복 유무 등을 기재해 의뢰하면 7일 이내 쌀 품질분석표를 받아볼 수 있다.

쌀의 품질분석은 농업인 재배방법의 분석 자료로 활용해 적정 토양관리 등 과학영농에 지표로 활용된다.

특히 올해 태풍으로 인해 도복된 벼가 많아 수발아 피해가 우려되는 종자는 발아력 검사도 같이 받을 수 있으며 종자 상태가 의심되면 꼭 검사 받기를 권장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쌀 품질분석과 종자 발아력 검사 서비스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품질관리가 가능하며 앞으로도 첨단과학 영농기술을 도입해 최고의 명품 쌀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