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먹거리연대’ 20일 발족
‘전국먹거리연대’ 20일 발족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9.11.0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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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농연 등 통합적 푸드플랜 추진 위해 시민단체 결집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사)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는 지속가능한 먹거리순환 사회를 만들기 위한 '전국먹거리연대' 조직을 결성하고 오는 20일 선포식 및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먹거리연대 조직에는 가톨릭농민회, 두레생협, 식생활교육전국네트워크,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 지역재단, 친환경무상급식풀뿌리국민연대, 한국친환경농업협회, 한국친환경농산물가공생산자협회, 한살림연합, 행복중심생협, 환경농업단체연합회, 희망먹거리네트워크, GMO반대전국행동 등 시민 및 농민단체들이 참여한다.

문 정부는 지속가능한 농식품 산업기반 조성을 위해 국가의 종합 먹거리 전략 및 지역순환형 먹거리 생산-소비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푸드플랜을 농정핵심 전략으로 도입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친농연은 "그러나 농식품부와 지자체 주도로 추진되는 푸드플랜은 통합적인 먹거리 전략 사업으로 인식되지 못하고, 관 중심의 획일적인 계획수립과 유통 중심적 사고에 기반한 단편적인 행정 편의적 성과를 만들기 위한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와 지방정부의 먹거리종합전략이 올바로 수립·추진 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먹거리 시민사회의 적극적인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수차례의 논의와 합의 과정을 거쳐 범시민사회가 함께하는 먹거리연대조직을 건설키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