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규산질 슬래그 비료’ 수요촉진 나서
포스코, ‘규산질 슬래그 비료’ 수요촉진 나서
  •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9.11.0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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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회장, 비료 뿌리기 봉사활동 참여
최정우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50명은 지난달 30일 전남 광양시 진월면에서 ‘규산질 슬래그 비료 뿌리기 봉사활동’을 했다. <사진=포스코>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포스코(회장 최정우)가 철강 부산물로 만든 친환경 ‘규산질 슬래그 비료’ 수요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이날 최정우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50명은 지난달 30일 전남 광양시 진월면에서 ‘규산질 슬래그 비료 뿌리기 봉사활동’을 했다. 최 회장은 “포스코의 철강 부산물인 슬래그가 맛 좋은 쌀을 만드는 친환경 비료로 새로 태어나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토질 개량과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포스코와 농민들, 중소 비료제조사가 상생할 수 있게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최정우 회장이 ‘규산질 슬래그 비료’의 효능과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광양제철소 직원 중 봉사활동 누계 3000시간 이상 우수봉사자들과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규산질 슬래그 비료’란 용광로에서 쇳물을 뽑아내고 남은 슬래그를 건조 및 분쇄해 알갱이형태로 만든 비료로 벼의 광합성을 촉진시키고 줄기를 튼튼하게 하는 가용성규산 약 25~30%, 토양개량을 돕는 알칼리분 약 40~48% 가량으로 구성돼 있다. ‘규산질 슬래그 비료’ 사용은 농가소득향상과 환경보존 및 중소기업과 상생 측면에서 의미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