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협회, 베트남 언론에 한국 막걸리 홍보
막걸리협회, 베트남 언론에 한국 막걸리 홍보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9.11.0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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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한-베 음식문화축제' 참가 앞서 기자간담회 개최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한국막걸리협회(회장 정규성)는 지난 7일 저녁,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모벤픽 호텔에서 베트남 현지 언론사 및 방송사 10개사 기자 및 관계자를 초청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한베음식문화축제 개막 전에 한국막걸리협회 회원사의 제품을 소개함은 물론, 우리나라 전통주의 수출 증대를 위한 계획을 공개하고 현지 언론과 네트워킹의 기회를 갖고자 마련됐다.

정규성 한국막걸리협회장은 “한베음식문화축제는 음식과 문화를 통해 양국의 동질성을 확인하고 양국의 우호관계 확대와 경제교류가 더욱 활발해 지는 계기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베트남 막걸리 수출액은 최근 4년간 30% 가량 증가했고 올해도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

협회장 인사말 이후 서울장수 막걸리, 국순당, 조은술세종, 우리술, 회곡양조, 이동주조1957 등 양조명가의 대표자가 자사의 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로 이어졌다. 현장에서는 각 양조장의 막걸리를 전시하고, 특히 간담회에 참가한 현지 기자에게 시음을 권한 후 맛에 대한 인식과 취향을 묻기도 했다.

한편, 한국막걸리협회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베트남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 리타이또 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제11회 한-베 음식문화축제'에 참가한다. 협회는 공동 홍보관을 설치하고 다양한 시음행사와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막걸리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한베 음식문화축제'는 농림축산식품부, aT 센터, 주베 한국농수산식품유통협의회,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하노이한인회, KOPIA, 한국문화원 등이 주최, 주관하는 민관합동 행사로 베트남에서 열리는 가장 큰 음식문화축제다.